네빌 고다드

<상상의 힘> - ch. 6 '그것은 내 안에 있다'

godogu 2022. 9. 16. 19:40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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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사람(Real Man), 곧 상상의 자아는 자신의 모습을 외부에 비춰서, 외부 세계가 그것의 모든 특성을 띄게 만듭니다. 너무도 견고하여 사라져버릴 수 없을 것 같은 외부세계의 단단한 현실은 참사람의 상상이 만들어 낸 내부세계의 모습이 비춰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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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지금 눈으로 보면서 묘사하고 있는 이 세상은 관찰자인 우리의 정신활동이 현현된 것입니다. 세상은 자신의 정신적인 활동이 눈에 보이게끔 드러난 것이라는 사실, 오직 자신만이 이 모든것을 끌어당길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변해야 할 대상은 다른 사람이 아닌 오로지 자신, 즉 상상의 자아임을 깨닫게 될 때 지금의 세상을 자신의 이상이 투영된 세상으로 바꾸고 싶은 충동이 생겨날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이상은 그렇게 쉽게 구현되지 않습니다. 바깥세상의 기준에 순응하기를 그만두는 순간, 훨씬 더 철저하고 엄격한 자아훈련(self-discipline)의 원칙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자신의 이상이 실현되는지의 여부는 자아훈련이 얼마만큼 되어있는디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상상력은 어떤 규칙이나 제약 없이 완전히 제멋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실은 그 반대입니다. 상상력은 습관을 따릅니다. 물론 우리는 무엇을 상상할지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 선택도 습관에 따른 것입니다. 우리가 깨어있든 잠들어 있든 상상력은 특정한 특정한 패턴을 따릅니다. 이같이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리는 습관부터 바꾸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꿈도 습관에 의해 마비가 되어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나의 메모:

생각하는 방향의 습관에 대한 이야기 인듯.. 습관적으로 생각하는 방식. 그 방식이 습관이 되어 내부의 대화를 지배하는.. 

이런 나의 생각의 패턴/습관을 인식하고 이상과 일치 시키는 방향으로 self-discipline 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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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일단 선택을 하고 받아들이면 그 선택은 우리의 일상적인 잠재의식을 형성합니다. 그러면 상상력은 우리의 습관적인 내면의 대화와 활동의 이미지 속에서 감각의 외부 세계를 만들어감으로써 자신의 무한한 능력과 지혜를 드러냅니다. 

          우리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상상력이 따르는 패턴을 먼저 바꾸어야 합니다. 평소의 생각이 그 사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외부세계를 바꾸는 방법은 내면의 대화와 행동을 소망을 이루게 되었을 때에 하게 될 외부의 대화/행동과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상은 밖으로 구현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면의 대화와 내면의 행동을 소망이 이루어진 상태의 대화와 행동과 일치시키지 않으면 이상은 세상 밖으로 잉태되어 나올 수 없습니다. 내면의 대화와 행동은 하느님의 힘이 드러날 수 있는 채널입니다. 이 채널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하느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외부적 행동은 자동적으로 움직입니다. 그것은 충동에 따라 움직여지는데 이것은 내적 자아의 행동이 그렇게 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내적 자아의 오래된 습관은 새로운 습관으로 대체될 때 까지 지속됩니다. 두번째 사람, 즉 내적 자아의 모습은 그것과 비슷한 모습을 외적 자아에게 줍니다. 따라서 내적 자아의 행동이 변화되면 자연히 외부에서도 변화가 따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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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상상력이 곧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비로소 왜 그리스도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죽어야 하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또한 자신을 제약하고 있는 환경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왜 자신의 상상력을 현재의 상태에서 떼어내어 좀 더 높은 자아 개념과 일치시켜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이는 오로지 상상력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가능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