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P232~ 기도

"기도는 여러분이 원하는 존재가 되었고, 원하는 것을 이미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들이는 기술입니다.

여러분의 감각이, '당신의 소망은 현실에 존재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하고 있을 때, 이런 암시를 없애려는 여러분의 의식적인 노력은 무익하며 오히려 그 암시를 더 강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도는 소망에 따르는 기술이지 소망을 강제하는 기술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느낌과 소망이 충돌하게 되면 느낌이 승자가 될 것입니다.

지배적인 느낌은 언제나 그 자신을 세상 속에 드러냅니다.

기도는 애쓰지 말아야만 합니다.

감각이 거부하는 것을 마음속에 확고하게 하는 데에 있어서 노력하는 것은 치명적 입니다.

 

소망을 하나의 성취된 사실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여러분은 우선 수동적인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잠에 들기 전의 느낌과 비슷한 환상 또는 명상적인 상태의 일종입니다.

그렇게 이완된 상태는 마음이 객관적인 세상에 등을 돌리고 쉽게 주관적인 상태의 실체를 인지 할 수 있게 합니다. 

그 상태에서 여러분은, 의식이 깨어있으면서 움직일 수도 있고 눈을 뜰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할 욕망이 없을 것입니다.

 

이런 수동적인 상태를 만드는 쉬운 방법은 안락의자나 침대에서 편안하게 긴장을 푸는 것입니다.

만약에 침대에 누웠다면 여러분의 몸과 머리를 평평하게 일자로 눕히고는, 눈을 감고 자신이 잠이 온다고 상상합니다.

느끼십시오.

'나는 졸린다. 나는 정말 졸린다, 나는 정말 매우 졸린다.'

조금 있으면 나른하게 되고, 아득한 느낌과 움직이고 싶은 욕망이 모두 상실된 느낌이 여러분을 감싸게 됩니다. 

여러분이 다른 상황에서는 느껴본 적 없는 '유쾌하고 안정된 편안함'이 느껴져서 여러분의 자세를 바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이런 수동적인 상태에 놓이게 될 때, 여러분은 여러분의 소망이 이미 실현되었다고 상상하십시오. 

그것이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지에 대해서 상상하지 말고, 단지 지금 소망이 성취된 것만을 상상하십시오. 

여러분의 삶에서 성취하기 바라는 것을 영화처럼 상상하면서 이미 그것이 성취되었다고 느끼십시오.

기도의 수동적인 상태 안에서 생각은 아주 미세한 음파를 만들어 내는데 그것은 외부에서 나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깊은 수동적인 상태가 여러분의 기도를 실현시키는 데에 있어서 반드시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수동적인 상태를 만드는 것과 소망이 성취된 것을 느끼는 것이 기도를 실현시키는 데에 필요한 전부입니다.